국내 최대 건축장식자재기업인 LG하우시스(대표 吳長洙)가 고성능 건축용 단열재 'PF보드(PF-Board)' 생산 공장을 준공하며,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한 친환경 건축물 구현에 적극 나섰다.
실제로 한국패시브건축협회의 실험 결과 218㎡ 면적 기준 주택에 PF보드를 적용할 경우 같은 두께의 기존 단열재 대비 냉·난방비를 연간 최대 140만원 절감 할 수 있고, 기존 단열재 대비 1/2두께로 동일한 단열 효과를 발휘해 약 6㎡ 가량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PF보드는 한국방재시험연구원의 준불연 인증을 획득할 만큼 불에 잘 타지 않고 화재 시 유독가스 발생이 없으며, 장기간 사용해도 단열 성능이나 제품 외관의 변화가 적은 것이 특징이다.
한편 최근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관공서, 공기업 등의 신축 청사에 에너지 효율성이 높고 화재에 안전한 단열재 적용이 늘고 있으며, 정부의 녹색 건축 인증 기준과 건축물 단열기준이 강화되는 추세에 있어 뛰어난 단열성능과 친환경성을 겸비한 PF보드의 성장이 예상된다.
LG하우시스 장식재사업부장 황진형 상무는 "LG하우시스는 이번 공장 준공을 통해 건축용 단열재 시장에 본격 진출함으로써 건물 에너지 효율성 극대화의 핵심 요소인 창호와 단열재 모두를 사업 포트폴리오로 갖추게 됐다"며, "건축물 단열 기준 강화로 고성능 단열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일본, 영국 등과 같이 급성장이 예상되는 국내 고성능 단열재 시장의 변화에 앞장서 에너지 효율성을 높인 친환경 건축물 구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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