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재단과 (재)희망제작소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시 은평구에 위치한 서울 청년일자리허브에서 '2013 소셜이노베이션캠프36(http://sicamp36.org)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고의 상인 소셜이노베이션상은 가까운 지역의 운동 시설 정보를 알려주고 운동 커뮤니티를 만들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우리동네 운동친구'가 수상하였고, 정치인들의 공약이행을 감시하는 어플리케이션 '지켜본다' 가 소셜임팩트상을, 초기 귀농인들과 기존 농가를 연결해주는 멘토링 웹사이트 '팜팜멘토' 가 소셜인스퍼레이션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사회적기업과 관련된 구인/구직사이트인 '소셜잡'이 퓨처이노베이션 상을, 1인가족 공동장보기 어플리케이션인 '나눔카트'가 크리에이티브이노베이션상을, NGO활동가들을 위한 모임공유 서비스인 '콩고(co-ngo)'가 해피이노베이션상을 각각 수상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희망제작소 윤석인 희망제작소 소장은 "소셜이노베이션캠프36은 4회를 거듭하면서 점점 더 진화해가고 있는 것 같다. 올해는 다양한 분야의 아이디어와 높은 완성도로 인해 확장성에 더욱 기대를 할 수 있게 됐다. IT와 집단지성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의 가능성을 이번 소셜이노베이션캠프36에서도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소셜이노베이션캠프는 2008년 영국에서 시작하여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사회혁신 캠프로서 우리나라는 2010년 아시아 최초로 도입되어 올해로 네 번째 개최되었다. 캠프에서 구현된 결과물은 최종적인 완성을 위해 11월까지 포스트캠프 기간을 가지며, 12월 중 네트워킹 파티를 통해 결과물을 최종 오픈 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다음커뮤니케이션, 네오위즈 마법나무재단, NHN, 서울시 청년일자리허브가 후원하였으며, 비영리IT지원센터, 사단법인 마을,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한국사회복지관협회,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CC Korea가 파트너로 함께했다.
2013 소셜이노베이션캠프36은 9월 27일 저녁 11시 30분, 팀 별 개성을 살린 레드카펫 퍼포먼스로 시작하였다. 참가자 소개, 축하영상 상영 등으로 구성된 개막식에 이어 참가자 모두가 한 목소리로 카운트 다운을 외치며 28일 자정부터 36시간의 대장정이 시작되었다. 각 팀은 9월 29일 정오까지 36시간 동안 최소한의 수면과 휴식만을 취하며 뜨거운 열정이 담긴 집단지성의 결과물을 만들어 내었다.
2013 소셜이노베이션캠프36은 IT 전문 종사자들의 열정과 재능을 통해 긍정적인 사회변화에 기여하는 기회이자, 공익적 가치를 지닌 아이디어가 현실화 되는 장이며, 온라인 서비스 발전과 공유문화 전파의 장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국내 비영리단체 및 IT 산업계의 높은 관심 속에 향후에도 발전된 형태로 지속 개최할 예정이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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