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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세 L여사, 최근 그녀는 남편 때문에 살짝 열을 받았다. 야간경기 도중 남편의 강직도가 풀려 중도 하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느낄만하면 하산하니 그녀가 짜증을 내는 것은 묻지 않아도 당연한 일. 처음에는 남편의 컨디션 탓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같은 상황이 계속되자 남편이 곱게 보일 리가 없었다.
50대 이상의 남성이 성관계 도중에 강직도가 풀어지는 가장 큰 원인은 음경 혈관의 기능과 백막의 탄력성 탓이다. 이런 경우 체외충격파치료(Extracorporeal Shock-Wave Therapy, ESWT)나 음경 마사지가 도움이 된다.
이들 방법은 음경의 혈류량을 개선하고 음경해면체를 둘러싸고 있는 백막의 탄력성을 증가시켜 발기력을 개선한다. 이때 항산화제와 저용량 발기부전치료제를 함께 복용하면 효과를 더 높일 수 있다.
밤마다 남편의 음경을 마사지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남편의 정력도 좋아지고 부부 사이도 좋아지는 일석이조(一石二鳥) 효과가 있다. <홍성재/의학박사, 웅선클리닉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