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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보잉사의 신형 공중 급유기인 KC-46 후방동체 구조물인 '테일콘'(Tailcone) 제작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
대한항공이 KC-46 공중급유기 후방동체를 성공적으로 제작한 것은 첨단 복합소재 항공기인 B787 후방동체 구조물 제작 사업 등 다양한 민항기 부품 제작 사업을 수행 하면서 쌓은 항공기 부품 제작에 대한 노하우가 뒷받침 됐기 때문이다.
KC-46 공중급유기 후방동체 구조물 제작에는 전자 방해 장비 장착을 위한 구조물 추가, 급유 장치 장착에 따른 보조동력장치(APU) 도어 위치 변경 등 고도의 기술력을 필요로 한다.
대한항공이 KC-46 공중급유기 후방동체 구조물을 성공적으로 납품함에 따라 민항기뿐 아니라 공중급유기 핵심 부품 제작 부문에서도 세계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게 됐다.
대한항공은 현재 보잉 및 에어버스의 차세대 민항기 핵심 부품 제작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외 민간 항공기의 중정비 및 한국군과 미군에서 운용 중인 군용 항공기 정비 부문에서도 뛰어난 기술력과 품질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스포츠조선=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