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 살짜리 남자 어린이가 세계 최초로 법적 소송없이 행정 절차만으로 성별을 여성으로 전환했다.
28일(현지시간) 미국매체 글로벌포스트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난 6세 소년이 정부의 허가로 성과 이름을 여성으로 바꿨다는 것이다.
이 법에 따르면 법원 동의 없이도 당사자나 가족이 원할땐 행정절차만을 거쳐 공식 증명서에 올릴 이름과 성을 바꿀 수 있도록 허용할 수 있다.
아르헨티나 동성애자연합회 회장인 세자르 시글리우티는 "이번 경우는 전 세계 처음으로 소송업이 행정절차만으로 새로운 성별 문서를 얻은 경우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2010년 중남미에서는 처음으로 동성결혼을 인정했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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