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성기로 도핑 검사 피하려다 들통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3-09-26 16:30


이탈리아 남자 육상 선수가 가짜 성기를 이용해 도핑 테스트를 피하려다 들통났다.

도핑 테스트는 스포츠에서 선수의 금지약물 복용 여부를 검사하는 것을 말한다.

영국매체 가디언지에 따르면 이탈리아 육상 장거리 선수인 데비스 리차르디(27)가 지난 21일 이탈리아 몰페타에서 열린 10㎞ 경기를 마치고 도핑 테스트를 받았다.

경기후 그는 소변을 채취하기전 동행한 검사관에게 혼자서 테스트를 진행하고 싶다고 요청했다.

하지만 의심한 검사관은 이를 거부했고, 리차르디가 가짜 성기를 꺼내 미리 준비한 깨끗한 소변을 채취하려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이탈리아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리차르디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한편, 리차르디는 이탈리아 공군팀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사진출처=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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