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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대표 음식과 음료, 궁합지수는?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3-09-18 13:43 | 최종수정 2013-09-18 13:43


'추석 음식에 어울리는 찰떡궁합 음료를 찾아라!'

'일 년 열두 달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추석은 국내 대표 명절 중 하나다. 특히 곡식과 과일의 수확철 시기에 있기 때문에 늘 풍요로운 음식들이 한상 가득한 명절로, 예전에는 일년 중 영양 보충하는 좋은 기회로 여겨지기도 했다.

맛있는 음식이 가득한 추석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궁합 음료다. 치킨에 맥주, 삼겹살에 소주처럼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대표 음식들에는 어울리는 음료가 항상 같이 따라오는 법. 음식과의 궁합이 맞는 음료는 음식의 맛을 배가시키는가 하면 영양면에서도 부족한 부분을 보충 시켜주기도 한다.

추석 명절날을 입이 행복한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줄 대표 음식과 그 음식과의 찰떡궁합 음료를 소개한다.

■ 추석선물 순위 1위 '갈비찜'…짜릿한 청량감과 요리 맛 더욱 배가시켜주는 콜라가 궁합음료

최근 한 온라인 쇼핑몰의 설문조사 결과 가장 받고 싶은 추석선물로 '갈비'가 뽑힐 정도로 갈비찜은 추석명절 상차림에 빠지지 않는 대표 음식 중 하나이다. 추석 명절 다 같이 모여 풍성한 갈비찜을 먹다 보면 마음까지도 넉넉해지는 기분.

이런 갈비찜에는 고기 음식의 느끼함을 잡아주고 텁텁함을 해소시켜줄 짜릿하고 상쾌한 맛의 청량음료인 콜라가 잘 어울린다.


단순히 음용 외에도 최근 한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된 '콜라 갈비찜'이나 안동 찜닭에 콜라를 넣어 먹는 '콜라 찜닭' 등과 같이 고기 요리시에도 콜라는 많이 활용되고 있다. 콜라는 갈비찜이나 찜닭 요리시에 넣을 경우 갈비찜의 색을 진하게 만들어 더욱 먹음직스럽게 만들고 고깃살을 부드럽게 만들어주기도 하며 단맛을 강화해 온라인 상에서 요리 레시피로 각광 받고 있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콜라는 적은 칼로리로 다양한 맛을 낼 수 있는 웰빙 요리 레시피로 많은 요리 전문가들에 의해 연구가 될 정도로 다양한 요리에 잘 어울리는 음료"라고 하며 "이번 추석, 맛있는 음식과 함께 콜라를 마시며 상쾌함도 느끼고, 요리에도 활용해 색다른 맛의 추석음식을 즐겼으면 한다"고 밝혔다.


갈비찜과 콜라는 음식궁합이 좋다.
■ 추석하면 송편! 송편과의 궁합 음료는 항산화 효과 늘려주는 수정과-모과차 등 전통음료

추석 하면 떠오르는 음식으로 송편이 있다. 반달 모양의 송편은 반달이 보름달로 변하는 것처럼 풍성한 수확을 바라는 마음이 들어있는 것으로 추석 명절에 가족들이 모여 앉아 오순도순 이야기를 나누며 만들 수 있는 가족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음식이다.

송편과 찰떡궁합 음료로는 전통음료인 수정과가 있다. 2011년 한 연구단체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송편과 수정과가 함께 했을 때 항산화 효과가 40%가량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우리 떡과 우리 전통차가 궁합이 잘 맞는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즉, 송편에 수정과나 모과차와 같이 전통음료를 함께 곁들이면 더욱 건강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다는 것.

수정과는 생강과 계피로 만드는데 직접 만들어 먹기 힘든 경우 팔도의 '비락 수정과'나 세준푸드의 '하늘청 수정과' 등 캔이나 페트로 만들어진 제품을 구입하는 것도 좋다.

■ 전, 튀김류 등 기름진 음식… 속이 미식거리고 더부룩할 때는 소화에 도움주는 음료들

명절을 새고 난 뒤 2~3kg 쪘다는 하소연을 하는 경우가 많다. 만들면서 먹고, 오다가다 하나씩 주워 먹게 되는 대표적인 명절음식인 전은 기름이 많은 음식들이다.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으면 속이 미식거리고 더부룩하기 마련. 이럴 때 궁합인 음료가 바로 소화를 도와주는 음료들이다.

파인애플 주스는 브로멜라인 효소가 들어있어 소화를 도울 뿐 아니라 섬유질이 풍부해 체내 노폐물을 배출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어 기름진 명절 음식과는 궁합이 잘 맞는다.

돌(Dole)코리아의 '스위티오 파인애플 과즙 100% 주스'는 설탕이나 시럽 등의 식품 첨가물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100% 파인애플 주스로 설탕이나 시럽으로 인한 칼로리 걱정을 덜 뿐만 아니라 소화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어 명절 속 기름진 음식에 궁합이 맞는 음료다. 언제 어디서나 쉽게 마실 수 있는 미니 사이즈(200ml), 아이들이 즐기기 알맞은 키즈 사이즈(120ml) 등 사이즈가 다양하게 있다.

식혜나 매실 음료도 소화에 효과가 있다. 식혜 안에 있는 효소는 위에서 소화를 촉진할 뿐 아니라 소장에서는 발효유의 유산균과 비슷한 작용을 해 발효음료의 기능도 하며, 메실 음료의 경우 숙취와 피로 해소, 간 건강에 도움을 준다.

시중에 파는 제품들로는 팔도의 '비락 식혜', 세준푸드의 '하늘청 식혜', 웅진식품의 '초록 매실', 차전에프앤비 '차전 매실마을' 등이 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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