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여성이 아들의 자식을 임신하고 결혼까지 할 계획이란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있다.
짐바브웨 마빙고에 살고 있는 베티 움베레코(40)는 최근 마을지도자들에게 아들(23)을 너무 사랑하니 결혼을 허락해달라고 요청했다는 것이다.
그녀가 아들과 사랑에 빠진 것은 약 3년전부터이며 급기야 아들의 자식을 임신, 현재 6개월째라고 언론은 전했다.
움베레코는 "누구의 도움없이 혼자 키운 아들이 이제 장성해 돈을 벌고 있다"며 "그 돈을 내 노력의 결실로 누릴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다른 여자가 그 결실을 차지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아들은 "아버지가 사망전까지 내지 못한 어머니에 대한 신부값을 대신 외갓집에 갚겠다"고 말한 뒤 "엄마가 임신한 아기의 아버지는 바로 나"라며 마을 지도자들에 결혼허락을 요청했다.
마을 지도자들은 둘의 사랑을 끝내거나 마을을 떠나라고 지시했다. 결국 둘은 마을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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