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생산자와 승마인 50여 명이 승마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말을 타고 800㎞ 국토대장정에 나선다.
이번 승마 국토대장정을 진행하고 있는 말산업진흥협회 나경수 단장은 "한국에서 유일하게 특정 가축에 대해 특별법인 말산업 육성법 시행되면서 전국에 승마장이 400여 개로 늘어나고 말과 관련된 학교와 직업이 생겨나고 있지만, 아직까지 승마는 고급 스포츠라는 인식이 팽배하다"며 "말산업의 국민적 관심을 모으기 위해 승마 국토대장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전국의 승마장들도 이들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나섰다. 이들의 국토 종주를 돕기 위해 한국마사회를 비롯해 전국의 11개 승마장에서 쉬어갈 마방을 제공하고 코스 중간에 말에게 마실 물과 수의사가 심박수 등 말의 상태를 체크해 원활한 국토 종주가 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