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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 어린이 아웃도어 시장에 도전장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3-09-12 09:28


프랑스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대표 한철호)가 '밀레 키즈 키차트나 다운재킷'(24만 8천원)을 비롯해 키즈 전용 다운재킷 4종을 출시하며 어린이 전용 아웃도어 시장에 본격적인 도전장을 던진다.

이번에 밀레에서 출시된 키즈 전용 다운재킷 4종은 일반 오리보다 몸집이 커 다운볼의 크기가 크고 탄력이 뛰어난 품종인 '프렌치 뮐라'(French Mulard)로부터 채취한 다운을 사용했다. 다운이 따뜻한 공기를 품어내는 능력이 우수해 보온력을 뛰어날 뿐 아니라 솜털과 깃털을 9:1 비율로 충전해 가벼우면서도 풍성한 볼륨감이 특징이다. 또한 다운재킷의 고질적인 문제점 중 하나인 털 빠짐 문제를 개선해 오랫동안 착용해도 바늘땀 사이로 털이 새어 나오는 일이 없게 했다. 그 중에서도 '밀레 키즈 키차트나 다운재킷'은 지난해 F/W 시즌 출시되어 완판을 기록한 바 있는 성인용 키차트나 다운재킷의 디자인을 적용해, 벌써부터 매장으로 많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밀레 관계자는 밝혔다.

7~11세를 타깃으로 한 밀레 키즈 라인은 약 120여 개 밀레 매장에 입고되어 있으며, 2014년 S/S 시즌에는 출시 종수 및 물량을 50% 이상 늘릴 계획이기도 하다. 밀레 마케팅팀 박용학 상무는 "주 5일제의 정착으로 여가 시간에 온 가족이 함께 등산이나 캠핑을 즐기는 경우가 눈에 띄게 증가해, 외부 환경으로부터 신체를 효과적으로 보호하는 것은 물론 내구성도 뛰어난 키즈 전용 아웃도어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에 키즈 라인을 출시하게 되었다"고 어린이 전용 아웃도어 시장 진출의 이유를 밝혔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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