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들은 맞선에서 상대에게 호감을 느낄 경우 남성은 본능에 충실하게 교제진도를 나가고, 여성은 상대에게 보조를 맞추려는 자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남성의 경우 '상대에 맞춰서'(43.7%)가 뒤를 이었고, 여성은 '본능에 충실하게'(32.8%)에 이어 '밀고 당기기 하며'(20.2%)가 그 뒤를 이었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돌싱들의 맞선에서는 남성들의 성급한 스킨쉽 시도 때문에 교제로 발전되지 못하는 사례가 잦다"며 "남성들도 상대와 보조를 맞춰 교제를 진행해야 아까운 인연을 놓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정수진 비에나래 상담팀장은 "돌싱들은 아무래도 미혼들에 비해서는 의사 표현이 솔직한 편이다"며 "결혼정보회사에서 맞선을 주선해도 미혼들은 커플매니저를 통해 상대의 반응을 파악하는 경우가 많으나, 돌싱들은 당사자들끼리 상대의 마음을 헤아린다"라고 설명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