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여름방학과 휴가기간이 지나고 어느새 아침, 저녁 쌀쌀한 가을이 다가온 가운데, 이제 많은 학생과 직장인들이 추석을 기다리고 있다.
때문에 추석을 앞둔 성형외과들은 여름특수 때 못지않게 고객들의 문의를 받고 있는데, 이미지에 큰 영향을 미치는 코성형의 상담수가 단연 더 높다고 한다. 코는 얼굴의 중심에 있어 전체적인 분위기와 인상을 좌우하는 동시에 수술 후 빠른 회복이 가능해 연휴 기간에 시도하기 좋아서다.
그러나 코성형은 폭발적인 관심에 비해 상당수 사람들이 쉽게 결정 하지 못하는 수술이기도 하다. 가장 큰 원인은 코성형의 경우 재수술 비율이 높기로 유명한데, 한 번에 어색하지 않은 느낌을 주기 힘들어서라고 한다.
이 수술은 코의 경우 기존과 같이 실리콘, 코어텍스 등 보형물을 삽입해 콧대를 높이고 비중격 연골과 귀 연골을 이용해 코끝까지 살려준 다음, 이에 맞춰 이마에도 허벅지, 복부, 엉덩이 등 불필요한 자가 지방을 이식해 이상적인 얼굴의 S라인을 완성하는 수술방법이다.
이로써 이마와 코를 일컫는 T존에 하이라이트 효과를 준 것처럼 볼륨감이 살아나 또렷하고 사랑스런 느낌을 주게 된다. 게다가 한 번으로 자연스러운 입체감을 선사해 재수술을 할 필요가 없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압구정 더성형외과 윤영묵 원장은 "이런 하이라이트 성형은 코와 이마에 볼륨감을 살려주기 때문에 입이 돌출되신 분들은 상대적으로 들어가 보이는 효과도 있다"며 "무엇보다 개개인 얼굴 윤곽에 어울리는 코와 이마를 디자인하는 것이 관건이므로 풍부한 의학적 지식과 미적 감각을 지닌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하고 완벽한 계획 아래 수술을 해야 원하는 만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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