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영화들의 특수효과 제작기법이 공개된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아트워크 진행 과정부터 애니메이션 제작 프로세스, 이펙트 제작 프로세스에 이르기까지 VFX 제작과정의 전반적인 내용을 다룰 예정으로, VFX 기술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국제VFX세미나'가 국내에 개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SF영화감독과 시나리오작가, SF영상 전문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최첨단 SF영상기술을 다양하게 체험해 볼 수 있는 이색적인 '청소년국제VFX워크숍'도 함께 준비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라이프 오브 파이', '마법사의 제자', '벤자민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의 VFX를 담당했던 건더 샤츠(Gunther Schatz)와 '존 카터', '페르시아의 왕자', '나니아연대기'의 CG 프로그래밍을 담당했던 코엔클로스터스(Coen Klosters) 등 강연자가 직접 참여한 SF영화의 프로필과 데모 영상을 보면서, 영화 작업에서 컨셉 디자인과 실사합성, 실제 업무, 사실적인 FX 제작을 위한 레퍼런스 분석 방법과 이펙터, 자연현상의 구현 및 조절방법 등 구체적인 업무내용이 소개된다. 이와 함께, VFX 전문가가 되기 위한 공부법, 할리우드 영화계에 VFX 전문가로 진출하는 방법 등 궁금증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25~26일 양일간 열리는 '청소년국제VFX워크숍'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으로, SF필름스쿨이 제작한 SF영상 '서울'을 통해 최근 영화계의 컨셉 아트워크 제작 프로세스와 유기체-메카닉 현장 아트워크 진행 과정 등 SF영화의 핵심 제작과정을 심도있게 체험할 수 있다.
또, SF영화 사례를 통해 애니메이션과 이펙트를 제작하는 법, 애니메이터와 이펙터가 되려면 준비해야 할 것 등 예비 SF영상인을 꿈꾸는 청소년들이 꼭 알아야 할 정보를 꼼꼼히 챙길 수 있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이번 '국제VFX세미나'와 '청소년국제VFX워크숍'을 통해 영화인들과 미래 영화계 꿈나무들이 SF영화에 대한 구체적인 꿈을 키우고, 전세계 SF영화계에 한류바람을 일으킬 원동력으로 성장하는 기폭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사임 국립과천과학관 과학문화진흥과장은 "국내 영상산업 발전과 SF한류 세계화를 위해선 SF영화의 핵심기술인 VFX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VFX의 실체와 세계 산업동향, 할리우드 제작현장에 적용되는 원리 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국제VFX세미나'와 '청소년국제VFX워크숍'을 마련했다"며 "특히 청소년들이 미래 SF영화인이 반드시 알아야 할 것과 준비사항, VFX 분야에 취업하는 방법 등 전문가에게 들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