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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항공 6조원 들여 2개 기종 40대 구매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3-09-05 14:07


사진출처=에어버스



델타항공이 승객들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56억달러(약 6조1000억원)를 들여 에어버스 A330-300과 A321 기종 40대를 주문했다고 5일 발표했다.이번 구매는 국제선에 투입할 대형 항공기 A330 10대와 미국 국내선에 사용할 중소형 항공기 A321 30대로 구성돼 있다.

구매가 확정된 10대의 A330-300 기종은 델타항공의 이미 보유한 32기의 A330 항공편단에 추가된다. 2015년 봄에 첫 번째 도입이 시작될 예정이며, 같은 해에 추가로 3대, 2016년안에 4대, 그리고 2017년에 마지막 2대를 인도 받을 예정이다.

A330-300 기종은 242톤의 연료 탑재량을 갖추고 있으며 이는 추가적인 적하능력과 보다 긴 비행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델타항공은 연료 탑재량이 늘어난 A330-300 기종을 운영하는 최초의 항공사가 될 예정이며 본 기종의 델타항공의 태평양 및 대서양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A330은 모든 좌석이 통로 좌석인 완전 침대 좌석을 갖춘 비즈니스 엘리트 클래스 34석, 추가 공간을 제공하는 이코노미 컴포트 프리미엄 일반석 32석, 그리고 227석의 일반석을 제공한다. 이 국제 노선용 항공기는 기내 무선인터넷, 1000가지 이상의 옵션을 제공하는 AVOD, 표준 110볼트 파워와 LED 전등 등의 모던한 인테리어 및 넓어진 머리윗 선반을 선보인다.

새롭게 주문한 30대의 A321 기종은 델타항공이 이미 보유한 126대의 A320 국내용 항공편단에 포함된다. 2016년에 3대가 처음으로 도입될 예정이며, 같은 해에 추가로 12대, 그리고 2017년에 15대를 인도받을 예정이다.

델타항공의 A321은 GE와 프랑스의 스넥마(Snecma)의 합작벤처인CFM 인터네셔널에서 생산된 CFM56-5B엔진을 장착하게 된다. 델타항공은 에어버스의 중소형 항공기를 포함하여, 200대 이상의 항공기를 CFM56 엔진으로 운항하고 있다. 모든 A321 항공기는 최대 4%의 연료효율성을 높이는 샤크렛(Sharklets) 연료절약형 날개 구조물을 장착하고 있다.

A321 기종은 일등석 20석, 추가 공간을 제공하는 이코노미 컴포트 프리미엄 일반석 22석, 그리고 148석의 일반석을 제공한다. 모든 A321은 기내 무선인터넷, 생중계 인공위성 TV와 엔터테이먼트 옵션을 갖춘 AVOD, 그리고 110볼트 파워를 제공한다. A321은 항공기 중에서 가장 넓은 일반석을 제공할 예정이다.

델타항공의 리처드 앤더슨(Richard Anderson) CEO는 "에어버스와의 계약을 통해 델타항공은 경제적으로 효율적이고 기술적으로 이미 인정받은 항공기들을 구매하게 됐다"며 "도입되는 에어버스사의 항공기로 인해 델타항공은 앞으로 5년간 최적의 수용력을 위한 유연성 있는 관리가 가능하게 됐고 이와 동시에 고객들의 비행 경험을 향상시키고, 주주들의 수익성을 높이게 됐다"고 밝혔다.

델타항공 폴 제이콥슨(Paul Jacobson) CFO는 "분별있는 자금 투자는 델타항공의 포괄적 재정 계획의 초석이다"며 "인도되는 항공기들은 잉여현금 흐름을 형성시킬 것이며, 투자 자금의 수익성을 향상할 것이다"고 말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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