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행장 윤용로 / www.keb.co.kr)은 필리핀 클락경제자유지역(Clark Special Economic Zone)에 지점를 열고 본격적인 금융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외환은행의 클락지점이 위치한 클락경제자유지역은 1991년 11월까지 미 공군기지였으나 미군이 철수하면서 대표적인 경제특구로 개발된 곳으로 세부, 마닐라와 함께 필리핀 내 개발 속도가 가장 빠른 지역이다.
또한 수도 마닐라와의 근접성 및 발달된 인프라로 최근 해외 각국의 투자유치가 증가하고 있으며, 한국 STS반도체가 2011년 반도체 패키징 공장을 완공하고 관련 협력사가 진출하였으며, 동광종합토건이 주상복합콘도를 건설하는 등 한국기업의 진출도 활발하다.
이날 개점식에 참석한 윤용로 외환은행장은 축사를 통해"우선 성공적인「필리핀 클락지점」의 개점을 축하하고, 이번 클락지점 개점은 포화상태인 국내 금융시장을 탈피하여 2015년까지 해외수익비중 15% 도달을 위한 교두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최고의 글로벌 뱅크으로서의 지위에 걸맞게 세계 각 지역에 진출 혹은 진출예정 기업, 유관 협력업체 및 소속 임직원 앞 든든한 금융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이번 「필리핀 클락지점」개점의 의의를 밝혔다.
외환은행은 연내 일본 후쿠오카, 중국 서청 등지에 영업망을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