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FnC 브랜드 3인방, 홍콩서 특별 주목 받은 이유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3-09-04 10:31


9월 12일까지 홍콩 하비니콜스에서 주최하는 'Exhibit K @ Harvey Nichols('한국 브랜드 초대전)'에 코오롱FnC에서 전개하고 있는 브랜드가 나란히 초대를 받아 눈길을 끈다. 이번 전시회에는 약 30여 개의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가 초대를 받았다.

영젠틀맨룩을 지향하며 국내에서도 탄탄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커스텀멜로우', 올빼미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럭키 슈에뜨' 디자이너 슈즈브랜드 '슈콤마보니'가 그 주인공.

특히 커스텀멜로우는 이미 2012년부터 하비니콜스의 러브콜을 받아 매 시즌 판매율 95%를 기록하며 홍콩에서도 그 경쟁력을 높게 평가 받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홍콩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 럭키슈에뜨는 '슈에뜨' 캐릭터 열풍을 일으키며 현재 국내에서도 많은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브랜드 볼륨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디자이너 슈즈 브랜드 '슈콤마보니'도 이번 행사에 초대를 받았다. 특히 감각적이면서도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행사에 참가한 샐러브리티와 에디터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으며, 홍콩 현지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도 했다.

슈콤마보니 이보현 이사는 " 현지 언론의 관심을 받아 한국 브랜드들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홍콩 시장은 단순히 홍콩이라는 지역적인 한계를 넘어서 아시아 전역에 글로벌 비즈니스를 전개할 수 있는 교두보로서의 의미가 더 크다."고 말하면서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은 물론 슈콤마보니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강조된 제품들을 중점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한다.

한편 홍콩 하비니콜스 마케팅 담당 조이스 리우(JOYCE LAU)는 "K팝 열풍은 이미 패션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어 입점되어 있는 한국브랜드들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이 크다. 이에 이번에 이미 입점 되어 있는 브랜드를 포함해 한국에서 핫한 브랜드들을 대거 초대해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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