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협력회사들의 자금 수급을 돕기 위해 추석 전에 자재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
현대중공업은 평소 자재대금을 매월 10일, 20일, 30일 3회에 걸쳐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설과 여름휴가 때도 자재대금을 앞당겨 지급하는 등 연간 약 7천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기에 지급해 협력회사들의 경영환경 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현대중공업은 자재대금 조기 지급 외에도 동반성장펀드 운영, 선급금 및 중도금 지원 등 다양한 형태로 협력회사의 자금 운용을 돕고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중소기업에게는 대금 입금일 며칠 차이가 자금 운용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이번 자재대금 조기 지급이 협력회사들의 명절 자금운용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