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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프리소, 눈사태 뇌손상 사고 18개월만에 사망 '비운의 왕자'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3-08-13 10:19


요한 프리소

'요한 프리소, 네덜란드 왕자 사망'

지난해 2월 눈사태로 중상을 입고 의식을 잃은 네덜란드의 요한 프리소 왕자(44)가 끝내 숨졌다.

네덜란드 왕실은 12일(현지시간) 빌렘 알렉산더 국왕의 동생인 요한 프리소 왕자가 지난해 스키장 사고로 뇌 손상을 입은 뒤 합병증을 앓다가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요한 프리소 왕자는 지난해 2월17일 오스트리아 서부 휴양지 레흐의 스키장에서 눈사태를 만나 15분 동안 매몰된 이후 구조됐으나 지난 18개월 동안 의식 불명 상태가 계속됐다.

한편 지난 4월 퇴위한 베아트릭스 여왕의 세 아들 중 둘째로 태어난 요한 프리소 왕자는 2004년 인권운동가였던 마벨 비세 스미트와 의회의 승인 없이 결혼을 강행함으로써 왕위 계승 서열 2위 권한을 포기한 바 있다. 요한 프리소 왕자는 현재 아내 마벨과의 사이에서 두 딸 라우나, 자리아를 두고 있다.

요한 프리소 네덜란드 왕자 사망 소식에 세계 네티즌들은 "요한 프리소 네덜란드 왕자 영면하시길", "요한 프리소 네덜란드 왕자 고통없는 곳으로", "요한 프리소 왕자 18개월간이나 의식불명 안타깝다", "요한 프리소 비운의 왕자", "요한 프리소 결혼 위해 왕권까지 포기한 왕자" 등 요한 프리소 왕자에 대한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다.<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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