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의 KFC, 맥도날드 등 패스트푸드점에서 사용되고 있는 얼음이 화장실 변기물보다 더럽다는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베이징에는 6개의 얼음 제조 허가 업체가 있는데 이들이 여름 시즌에 판매하는 얼음의 양이 1억위안(183억원)쯤 된다. 하지만 베이징 전체 얼음시장 규모가 5억~8억위안(915억~1465억원)에 달하는 것을 감안하면 베이징에서 유통되는 식용 얼음의 최대 80%가 위생허가를 받지 않은 채 생산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이 위생기준을 준수하지 않은 얼음 제조업체가 많은 원인은 비용과 마진 문제 때문이라고 언론들은 전했다.
또한 인증을 받기 위해 10만위안 정도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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