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가 개발을 주도한 쉐보레 트랙스(Trax)가 29일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신차 안전도 평가(KNCAP: Korean New Car Assessment Program)에서 평가 대상 차종 중 종합 점수 합계 1위를 기록했다.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입증한 셈. 트랙스는 제동 안전성을 포함한 주행 안전성 및 보행자 보호 평가를 강화해 1등급 기준을 대폭 상향한 2013년 신차 안전도 평가에서 차량 안전성 평가 최고 등급 (1 등급, 총점 93.5점)을 받았다.
김동석 한국지엠 상무는 "평가를 통해 쉐보레 스파크, 아베오, 크루즈, 올란도, 말리부와 알페온 등 전 제품이 한국 신차 안전도 평가 최고 등급을 기록해 높은 제품 신뢰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랙스는 올해 5월 까다롭기로 정평이 높은 유로NCAP(Euro-NCAP) 안전성 평가에서 측면 충돌 테스트 만점을 포함해 충돌 안전성 평가 최고 등급 별 5개(★★★★★)를 받았으며, 2013년 상반기 평가 대상 11개 차종 중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특히 보행자 충돌 시 보행자의 머리 충격을 최소화 할 수 있는 후드, 와이퍼 및 전면 유리 지지 구조와 보행자 충격 흡수형 범퍼 시스템을 개발해 보행자 하체 상해를 최소화했다.
SUV차량에 발생 빈도가 높은 전복 사고 발생 시 승객의 안전을 담보하는 생존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루프 구조 강성을 보강, 차량 중량의 최대 4.2배까지 견딜 수 있도록 했으며, 운전석, 동반석 에어백 및 사이드 에어백, 커튼 에어백을 전 트림 기본사양으로 적용해 어떠한 충돌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승객을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트랙스는 차량 자세 제어 장치(Electronic Stability Control)를 전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 급제동 시 바퀴의 잠김 현상을 제어하고 제동 조향 성능을 향상시키는 ABS(Anti-lock Brake System), 미끄러운 노면에서 구동력을 제어하는 TCS(Traction Control System), 급제동 시 브레이크 답력을 증가시키는 HBA(Hydraulic Brake Assist), 언덕길에서 차량이 뒤로 밀리지 않게 브레이크 압력을 자동으로 유지해주는 HSA(Hill Start Assist) 뿐 아니라 동급 경쟁 차량에는 옵션으로 적용되는 타이어 공기압 경보 장치(Tire Pressure Monitoring System)를 기본으로 적용,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최상의 주행 안전 성능을 제공한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