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저의 힘이 수산물 순위도 바꾸었다..
이러한 추세라면 참치 매출은 올해 100억원을 훨씬 상회하여 최근 불황으로 수산물 매출이 정체 상태인 가운데에서도 최고의 효자 수산물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처럼 참치 매출이 증가하면서 수산물 순위도 바뀌기 시작하였다.
수산물 전체 순위도 바뀌어, 지난해에는 갈치, 오징어, 고등어, 새우, 광어, 전복, 연어의 순이었지만, 올해에는 갈치, 오징어, 새우, 광어, 참치 순으로 참치가 전체 수산물 중 5위로 순위가 올라오는 기염을 토했다.
저렴해진 참치 가격으로 참치 소비가 크게 늘어나고 계속되는 엔저로 국내에 참치 물량이 재고가 늘어나면서 이마트가 참치 협력업체와 함께 반값 참치 행사를 기획하였다.
이마트는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참치회 파격가 행사를 진행하고, 27일에는 참치 원어를 매장에서 직접 회를 떠 판매하는 '이마트 참치 잡는 날'행사를 열고, 참치 대중화를 위해 최고급 눈다랑어 참치회를 14,900원(3~4인용)에 판매한다.
준비 물량도 평소대비 10배 가량인 30톤으로 역대 이마트 참치 행사 중 최대의 물량이다.
또한, '참치 대중화'를 위해 이마트는 25일 성수점에서 대한민국과 일본 참치 최고 전문가가 선보이는 "참치 잡는 시연 포퍼먼스"를 열 예정이다.
이마트 이세우 수산물 바이어는 "엔저로 저렴해진 가격 덕에 참치와 키조개 등 엔저 효과본 상품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 라며 "수출길이 막힌 참치 협력업체와 함께 '참치 대중화'를 위해 이번에 평소대비 절반 수준에 참치회를 준비하였다."라고 말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