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창업주 최수부 회장(78)이 강원도 평창의 한 골프장 사우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한편, 최수부 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군 제대 후 보약 '경옥고'를 만들던 고려인삼산업사에서 일하며 제약업계에 발을 디뎠다. 창업자금을 마련한 최 회장은 1963년 서울 용산구 동빙고동에 가건물을 짓고 사업을 시작했다.
1973년 지금의 광동제약으로 이름을 바꾸면서 대표에 올랐으며, 지난해 연매출 3300억원대의 중견 제약회사로 성장시켰다.
한편, 최 회장의 외아들인 최성원씨(44)가 광동제약 사장으로 재직중이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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