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설 해병대 훈련 캠프에 참여했던 고등학생 5명이 파도에 휩쓸려 실종된 충남 태안군 백사장 항포구 인근에서 10년 전에도 비슷한 사고가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10년 전, 실종사고가 일어났었음에도 이번 사고 캠프 업체 측은 안전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윤 회장은은 "보유 중인 구조선은 모터를 달아놓은 고무보트 1∼2척에 불과했고, 구명조끼도 불량품을 포함해도 100여개 밖에 없을 만큼 안전장비 상태가 열악했다"면서 "어제도 일부 주민이 업체 관계자를 만나 항의를 했으나 이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다가 사고가 난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10년 만에 다시 인명사고가 난 게 한곳에 살아온 주민으로서 너무 분하다"고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