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A씨는 작년 12월 수능 이벤트로 비용을 저렴하게 해준다는 성형외과에서 쌍꺼풀 수술을 받았다가 올해 여름방학에 다른 병원을 찾아 재수술을 받아야 했다.
문제는 이들 중 상당수가 A씨의 경우처럼 올 여름 방학에 재수술을 받기 위해 다시 성형외과를 찾는다는 데 있다. 각자 개인에 맞는 적합한 수술법이 아니라 일괄적인 수술방법을 진행해 만족도가 낮은 경우가 많고, 후유증이나 부작용을 호소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특히 이러한 현상은 눈성형에서 더욱 자주 일어난다. 매몰법 수술을 받은 경우 한두 달 만에 쉽게 풀려 버리거나 오히려 눈매가 더 흐릿해지는 경우들도 많고, 라인이 너무 두껍거나 낮은 경우, 눈꺼풀 자체가 너무 두꺼워져 붓기가 빠지지 않은 것 같은 보이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와 관련해 성형외과 전문의들은 눈성형의 경우 부작용이 생기기 쉽고 기호나 선호도가 자주 바뀔 수 있으며,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간단하게 재수술을 할 수 있는 부위도 아니기 때문에 첫 수술 시 보다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JW정원성형외과 눈성형클리닉 최홍림 원장은 "단순히 수술 가격에 현혹되어 결국 재수술로 더 많은 비용을 투자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며, "수술이 잘못된 원인에 따라 원하는 모양으로 재수술을 하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하지만 자칫 재수술이 불가능한 경우도 생길 수 있으므로 처음부터 경험이 많은 전문의로부터 정확한 진단을 받고 수술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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