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사퇴 "귀태발언 부적절…대변인직 사퇴하겠다"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3-07-12 20:16


'귀태 발언' 홍익표 사퇴

'귀태'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변인이 대변인직을 사퇴했다.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변인은 12일 박근혜 대통령을 '귀태(鬼胎·태어나지 않아야 할 사람)의 후손'으로 표현해 논란을 일으킨 데 대한 책임을 지고 원내대변인직을 사퇴했다.

홍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브리핑 과정에서 일부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사과 말씀과 함께 책임감 느끼고 원내대변인직을 사임한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변인은 전날 '귀태' 발언을 한 뒤 이날 뒤늦게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거세게 반발해 논란이 확산되자, 당 지도부에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민주당 김한길 대표, 전병헌 원내대표, 민병두 전략홍보본부장, 정성호 원내수석부대표 등은 회의를 열어 논의 끝에 홍 원내대변인의 사퇴 의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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