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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사이트] 독특한 맛으로 '국민 햄버거' 도전

최민우 기자

기사입력 2013-07-12 10:47


사람들에게 햄버거에 대한 생각을 물으면 대부분이 건강에 좋지 않은 패스트푸드를 떠올리기 마련이다. 건강을 중요시하는 요즘 시대엔 칼로리가 높은 햄버거는 점점 기피되는 음식으로 떠밀리고 있는데, 이런 인식을 바꿔줄 음식이 바로 경복궁 맛 집으로 유명한 구스티 페스타의 '수제 햄버거'이다.

경복궁 근처 삼청동에 위치한 '구스티 페스타'는 22년 동안 양식업계에 몸담으며 웨스턴조선과 리츠칼튼에도 종사한 경험이 있는 장인 주방장이 수제 햄버거와 명품 파스타를 만들어 사람들의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구스티 페스타는 샐러드 치킨 버거와 베이컨 칠리 버거 등의 수제 햄버거도 유명하지만, 토마토 모짜렐라 파스타가 유명 음식 블로거들의 극찬을 받으며 '삼청동 파스타집' 혹은 '경복궁 파스타집' 등의 이름으로 네티즌들에게 많은 관심을 얻는 동시에 극찬을 받았다.

대기업을 다니던 구스티 페스타의 우시욱 대표는 "집에서 키우는 아이가 고기를 잘 먹지 않았다. 미국 네바다 주에 위치한 유명 수제 햄버거 집 '리노'에서 2년 동안 근무하며 배웠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직접 햄버거 요리를 해주니, 그제서야 맛있게 먹더라"며 직장을 그만두고 창업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힌 구스티 페스타 우시욱 대표는 한국인과 외국인에 꼭 맞는 레시피를 직접 개발한 것이 소비자들의 인기를 얻게 된 비밀이라고 전했다.

샐러드 치킨 버거에 들어가는 닭고기를 타 업체와는 다르게 스테이크처럼 불에 직접 굽는 조리방법을 선택해 특유의 잡내를 제거하면서 동시에 맛을 높였고, 매장 내에서 직접 키운 로즈마리와 바질 등을 토마토 소스와 패티에 넣어 그 어디서도 맛볼 수 없는 독특한 수제 햄버거를 만든 구스티 페스타는 최근 대중들의 관심이 높아진 '군대리아'를 수제 햄버거 집으로는 업계 최초로 선보여, 여성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남성들에게는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기도 했다.

호주산 소고기를 제외하곤 100% 국내산 재료만을 쓴다고 밝힌 구스티 페스타는 "최고의 재료를 공급 받기 위해 삼성 에버랜드를 통해 싱싱한 재료를 매일 공급받고 있으며 고객에서 매일 신선한 재료와 국내산 재료로 최상의 맛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창업비용 1억 5천만원으로 시작해 오픈한지 1년 반 정도 지난 지금 월 2천~3천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며 밝은 미소를 보인 구스티 페스타 우시욱 대표는 오는 7월 말, 더운 여름철을 시원하게 날려보낼 냉 파스타와 신선함과 독특함이 환상적으로 조화된 바질 닭 가슴살 버거를 선보여 고객들의 입맛사냥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신선한 재료와 고객만을 생각하는 마음을 가진 '수제 햄버거 & 파스타' 앞으로의 미래가 기대 된다. 글로벌경제팀 sjn@sportschosun.com


 ◇구스티페스타 칠리버거

 ◇구스티페스타 샐러드버거

 ◇구스티페스타 까르보나라

 ◇구스티페스타-업계 최초 군대리아

 ◇구스티페스타 야간전경

 ◇구스티페스타 실내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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