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타에 쫓긴 임팔라, 관광객 차안으로 피해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3-07-11 13:44


임팔라 쫓던 치타, 지붕만 쳐다보듯이?

남아프리카공화국 크루거국립공원에서 치타에게 쫓기던 임팔라 무리 중 한마리가 관광객의 자동차 안으로 피하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10일(현지시간) 영국매체 데일리메일은 이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기사화 함께 보도했다.

동영상을 보면 치타 두마리에게 쫓기던 임팔라 수십마리가 도로를 가로질러 도망 다니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때 임팔라 무리 중 한 마리가 도망치다 문을 열어놓은 관광객의 자동차 안으로 뛰어들었다.

당시 자동차에 타고 있던 사람들은 "임팔라가 차 안에 있다"고 소리를 지르며 아우성이었다. 이후 승객 중 한 명이 간신히 다른쪽 문을 열자 임팔라는 빠져나와 도로를 건너 다시 도망쳤다.

불과 몇미터 밖에서 이 광경을 지켜보던 치타들은 임팔라를 더이상 쫓지 않았다.

한편, 보도를 접한 네티즌들은 "치타가 운이 없었던가, 임팔라가 운이 좋았던가", "순간 포착이 훌륭했다", "똑똑한 임팔라라서 살았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치타를 피해 관광객 차로 피하는 임팔라. 사진캡처=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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