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복지차량 전달 사업인 한국마사회 '사랑의 황금마차'의 누적 지원차량이 877대를 돌파했다.
한국마사회의 올해 황금마차 지원규모는 다목적 승합차 120대(28억8000만원 상당)이며, 전달식은 11일 오후 2시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수도권, 강원 및 충청도 소재 73개 복지시설의 대표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마사회 기마경찰대와 73대의 황금빛 승합차들이 단체 이동 퍼레이드를 펼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지난 4월부터 '사랑의 황금마차' 사업공모를 시작한 한국마사회는 서류 및 현장실사 등을 거쳐 농어촌 지역 및 지사 소재 복지시설 120곳을 선정했다. 10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이 말해주듯 이동의 자유가 보장되지 않아 활동에 제약을 겪던 다양한 사연의 복지시설들이 '사랑의 황금마차'에 문을 두드렸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기마대를 앞세우고 퍼레이드하는 복지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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