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습도는 높고, 언제 갑자기 소나기를 만나게 될 지 모르는 날이 되풀이되고 있다. 날씨가 이렇다보니 신발 고를 도 고민이 많아진다.
|
이자연씨는 20대 후반의 오피스 레이디. 패션도 절대 놓칠 수 없지만, 실용성 또한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요즘 레인부츠가 유행이지만 직장인들이 소화하기엔 쉽지 않다. 사무실에서 긴 부츠를 신고 하루 종일 있긴 불편하다"고 밝힌 이씨는 장마철이면 크록스 '말린디'를 신는데 조금 캐주얼 한 것 같아 살짝 고민하다가 이번에 '후라체 플랫'을 신어보고 한눈에 반했다고.
|
|
"사이즈는 처음엔 살짝 딱 맞는 감이 있어 '작은 건가?' 싶었는데 며칠 신으니 딱 알맞게 맞춰지니 정사이즈로 구매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조언도 잊지 않은 이자연씨. "휴가철 강가나 해변에 놀러갈 때 신발을 두세개씩 챙기느라 힘들었는데, 이젠 이 신발 하나면 다 해결이 될 듯하다"며 엄지손가락을 높이 치켜들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