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여름철 건강비법? 영양밸런스 갖춘 샤브샤브 어떠세요?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3-07-05 10:32 | 최종수정 2013-07-05 10:32


올해는 유난히 무더운 여름이 예고되면서, 여름철 별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여름철 별미에는 열을 내려줘 더위를 잊게 만드는 시원한 음식에서부터, 높은 기온에 떨어진 입맛을 살리고, 체력을 보충해주는 각종 보양식까지 그 종류가 다양하다. 특히 최근 외식업계에 따르면 영양소를 고르게 섭취하면서도 다이어트 걱정 없이 외식을 즐기려는 소비자의 니즈에 따라 웰빙 보양식의 인기가 뜨겁다.

가장 으뜸인 웰빙 보양식은 샤브샤브. 샤브샤브는 비타민, 무기질, 섬유질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채소와 버섯, 그리고 쇠고기를 한번의 식사를 통해 고르게 섭취할 수 있어 영양밸런스가 우수한 대표적인 여름 웰빙 보양메뉴로 손꼽힌다. 업계 1위 채선당 샤브샤브가 최근 온라인 까페 회원을 대상으로 '여름에 샤브샤브가 더 좋은 이유'에 대한 설문 이벤트를 실시한 결과, 대부분의 응답자가 '샤브샤브는 영양적으로 우수하고 소화가 잘 되는 건강식' 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이열치열, 땀 흘리며 건강하게 더위를 이길 수 있다'고 답해 샤브샤브가 대표적인 여름철 웰빙 보양식임을 재확인했다. 이 밖에도 응답자들은 '다이어트 걱정 없이 즐길 수 있어서', 또 '음식은 뜨겁지만, 여름에 이용하기 쾌적하고 시원한 외식 공간'이라고 답해, 여름철에 샤브샤브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드러냈다.

영양과잉을 초래하는 육류 위주의 여름 보양식 문화에서 벗어나, 소화가 잘 되고 각종 영양소의 흡수율을 높이는 채소를 섭취하려는 움직임이 외식업계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CJ엔시티의 프리미엄 한식당 '다담'은 무더운 여름을 맞아 계절 한정 메뉴를 내놓았다. 정재덕 헤드셰프가 선보인 다담의 여름 메뉴는 우리 땅의 신선한 제철 식재료로 만들어 건강에도 좋다. 여름 메뉴는 다담 물냉면, 다담 비빔냉면, 텃밭 샐러드, 가지 해물냉채, 오미자 배숙 등 5가지다. 여름음식은 차가워야 한다는 단순한 공식에서 벗어나 식재료가 가진 성격을 바탕으로 맛과 영양이 좋은 음식 궁합으로써 열을 내려주고 기력 회복에 큰 도움이 된다는 평가다.

매드 포 갈릭은 최근 대대적인 메뉴 개편을 감행하며, 다양한 채소를 재료로 신선한 여름 메뉴를 선보였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여름 한정 스페셜 피자는 대표적인 건강식품인 마늘을 이용해 다양한 퓨전요리를 선보이는 매드 포 갈릭의 콘셉에 맞춰 마늘과 특색 있는 요리재료가 조화된 피자 6종이다.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나초 살사 피자, 도우 위에 청양고추 크림소스를 바른 청양 크림 피자, 라따뚜이 소스에 신선한 각종 채소를 듬뿍 올려 구운 라따뚜이 리코타 피자, 어린잎 채소와 핫 그릴드 치킨을 올린 핫 그릴드 치킨 랜치 피자, 디저트 피자인 아이스크림을 더한 아몬드 애플 블루베리 피자, 바나나 초콜릿 피자 등 무더위로 지친 여름철에 식욕과 건강을 높여줄 수 있는 다양한 웰빙 피자다.

대만식 딤섬 레스토랑 딘타이펑은 피로회복에 좋은 비타민C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공심채 볶음', '채심 볶음', '브로콜리 마늘 볶음' 등 채소 메뉴를 최근 새로 선보였다. 국내에는 다소 낯선 식재료인 공심채에는 시금치 1.5배의 칼슘이 들어있고, 비타민 A는 1.4배, 섬유질은 3.5배나 더 함유되어 있으며, 철분 역시 많아 빈혈에 효과적인 식품이다.

(주)채선당 경영지원본부 염태선 이사는 "최근 여름철 웰빙 보양식 트렌드는 고른 영양섭취이다. 지나치게 고단백, 고지방 음식을 섭취해 몸에 부담을 주기보다는 자신의 영양상태에 맞춰 보양식을 선택하는 추세."라며, "영양 밸런스를 고려한 여름철 식단으로 건강하고 생기 넘치는 몸을 만드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송진현 기자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