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도가 너무 높다. 장마는 계속 이어질 태세고, 방금 샤워를 마치고 나왔는데 금세 불쾌지수가 올라간다. 콧등에, 목 뒤로 흐르는 땀 탓이다. 여름 철엔 아침 저녁, 하루 두 번 샤워도 모자랄 지경이다. 샤워 잦은 7~8월, 샤워 한번으로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보디워시 제품이 인기다. 피부 보습, 바디 트러블 예방, 오래도록 지속되는 향기까지 선사하는 다양한 '올 인원 보디워시' 제품을 소개한다.
등드름 잠재워주는 초간단 샤워 케어로 뒤태 종결자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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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피부의 건조함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잦은 샤워로 인해 피부 속 수분을 빼앗겼기 때문이다. 특히 몸엔 피지선 분포가 얼굴보다 적어 건조해지기 쉽기 때문에 여름철에도 보습을 중요시 해야 하지만 답답한 느낌 때문에 따로 보디로션을 챙겨 바르지 않는 사람이 많다. 이런 사람들에게 샤워 중 몸에 바른 후 물로 씻어내기만 하면 촉촉함을 유지시켜 주는 신개념 보디로션을 추천한다. 니베아 '인샤워 바디로션 스킨 컨디셔너(250ml, 400ml, 8천원대, 1만 1천원대)'는 샤워를 하던 중 몸에 물기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몸에 가볍게 발라준 후 물로 씻어 내는 방식의 신개념 로션이다. 보습 글리세린 성분이 흐르는 물에 의해 활성화 돼 피부에 유?수분 막을 형성해 준다. 로션이 마를 때까지 옷을 입을 수 없었던 기존의 바디로션의 불편함이 없어 바쁜 아침 샤워 시간에 사용하면 유용한 제품.
머리부터 발끝까지 향기 샤워하세요
여름철 불쾌한 땀냄새 고민을 잡아주는 한방에 잡아주는 보디워시가 있다. 애경의 토털 내추럴 브랜드 샤워메이트의 '퍼퓸드휩 바디워시(500ml, 1만 2천 9백원)'은 샤워만으로 마치 향수를 뿌린 듯한 효과를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애경 향연구소의 조향 기술로 개발된 제품으로 향수의 발향 단계처럼 펌핑 후 30분 가량 나는 향, 펌핑 후 30분 후부터 4기간 까지 나는 향, 잔향이 미세하게 다른 점이 장점이다. 향수처럼 노골적이지 않고 온몸에 은은하게 베어든 내음은 신경 쓰지 않은 듯 느껴져 더욱 매력적이다. 첫사랑의 달콤한 설렘을 닮은 향인 '퍼스트 블로썸', 맑은 햇살처럼 따뜻하고 순수한 향인 '퓨어 화이트', 두 가지로 출시 돼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