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장마 시작과 함께 신발장에 모셔졌던 레인부츠가 반가운 비를 맞으러 나왔다.
레인부츠를 선택할 때는 사이즈에 신경 써야 한다. 평소 신발처럼 딱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아닌 한 치수 큰 것을 골라야 통풍도 잘 되고 신고 벗기가 편리하다. 천연고무 소재 제품은 합성고무 제품보다 피부자극이 덜하고 유연성도 뛰어나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레인부츠는 대개 고무나 PVC 재질이라 방수성은 좋으나 통기성이 떨어진다. 따라서 맨발로 신을 경우 땀이 차기 쉽고 장시간 습기에 노출될 우려가 있으므로 양말을 신고 착용하는 것이 좋다.
◆ 레인부츠 세탁법
착용 후 비에 젖은 레인부츠는 마른 걸레로 닦아주고, 오염이 심할 땐 중성세제를 사용해 닦아낸 후 서늘한 그늘에서 말려줘야 한다. 레인부츠는 고무 소재이므로 직사광선에서 말리면 변형이 올 수 있어 반드시 그늘에서 건조시켜야 한다.
땀과 습기에 차 젖어있는 부츠 안쪽은 마른 수건으로 닦아낸 후 드라이기를 이용해 완전히 말려준다. 드라이기의 뜨거운 열기가 레인부츠에 직접 닿으면 일부 변형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냉풍으로 레인부츠 안쪽만 건조시키는 게 좋다.
◆ 레인부츠 보관법
부츠를 보관 할 때는 변형을 방지하기 위해 신문지 또는 두꺼운 종이를 말아서 부츠 안쪽에 넣거나 키퍼를 이용해 부츠 모양을 고정시켜 보관해야 한다. 또한 통풍이 잘 되고 습도가 낮으며 온도 변화가 심하지 않은 곳에 두어야 된다.
이때 부츠 전용 제습제와 함께 보관하면 냄새, 습기, 세균을 한 번에 제거할 수 있다. 일본산 최고급 숯인 '비장탄'을 원료로 만든 애경에스티 '홈즈 제습력 부츠용'은 리본이 달려 있어 넣을 때 편리하며 두께가 얇아 부츠 속 발가락 끝 부위까지 삽입, 장딴지는 물론 부츠 깊숙한 곳까지 효과적으로 관리가 가능하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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