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숍 내에서의 매체 이용 순위가 바뀌었다. 전통적으로 헤어샵 내에서 이용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잡지가 스마트폰의 등장 및 최근 경대에 부착한 매거진TV의 등장 등으로 인해 이용률이 점차 줄고 있다는 매체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편 조사대상 점주들도 "매거진TV를 신기해 하거나, 재미있어 하는 고객이 많고 특히 머리손질이 어려운 아이들의 반응이 좋다"는 반응이었다. 이번 조사는 서울 및 경기 10개 지역 헤어숍 30개 매장에서, 헤어숍을 이용하고 나온 고객 28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매거진TV 장대석 대표는 "이번 조사는 새로운 매체의 등장으로 기존 매체들이 존재하는 환경 내에서도 매체 이용태도나 습관이 바뀌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증거"라며 "고객 및 매거진TV의 이용행태를 정기적으로 조사, 분석해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꾸준히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매거진TV는 헤어숍의 거울에 설치된 단말기를 통해 헤어 서비스를 받는 고객들에게 패션, 뷰티, 여행, 뮤직비디오, 영화, 카툰 등의 동영상 컨텐츠를 제공한다. 현재 서울·경기지역의 박승철헤어, 리안헤어, 박준뷰티랩, 이철헤어커커, 제오헤어, 토니앤가이 등을 비롯한 개인 부티크숍 등 560개 매장에 5천 4백 여대가 설치 운영 중이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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