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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해커그룹 '어나니머스'가 북한군 간부들의 신상정보의 일부를 전격 공개했다.
이들은 미사일, 무기, 수만 여건의 북한 주요자료를 확보해 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nonsj'는 소속 해커를 통해 24일 트위터에서 "이미 북한 인트라넷에 침투해 있는 상태며 25일 북한 내부 기밀 자료 등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어나니머스의 한 해커는 "디도스 공격으로 북한 인터넷 사이트를 마비시켜 자료를 외부로 유출할 예정이지만, 북한이 외부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인트라넷은 공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난 4월부터 북한 사이트를 해킹하면서 유명세를 탄 '어나니머스'는 지난달 예고한 대로 6.25를 맞아 이날 오전 북한 주요 사이트들에 공격을 게시해 서버를 다운시켰다.
이들에 따르면 공격 대상은 조선중앙통신(kcna.kp)과 조선중앙통신(http://www.kcna.kp/), 우리민족끼리(uriminzokkiri.com), 고려항공(airkoryo.com.kp), 벗(friend.com.kp), 노동신문(rodong.rep.kp), 평양산업대학(business-school-pyongyang.org), 려명(ryomyong.com) 사이트 등이다.
이와 비슷한 시각 청와대를 비롯한 국무조정실, 새누리당, 조선일보 등 정부와 일부 언론사 홈페이지가 해킹을 당하면서 '어나니머스'의 공격에 따른 안티집단의 보복행위가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