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10명 중 7명은 취업에 성공할 수만 있다면 주위에 취업을 청탁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이들 중 41.4%는 주위에 취업을 청탁한 경험이 있었으며, 그 횟수는 평균 2회로 집계됐다.
청탁한 대상은 '학교 선·후배'(28.2%,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동호회 등 사회활동 지인'(27.1%), '친구'(24.3%), '가족'(22%) 등의 순이었다.
청탁 수준은 대부분 '소개 및 추천'(84.8%) 정도였지만, '전형 없이 바로 채용'(5.7%), '합격자로 내정'(4%), '서류 통과'(3.4%), '시험, 면접 질문 유출'(2.3%)을 청탁하기도 했다.
그 결과 혜택을 본 응답자는 71.8%였다. 세부적으로는 '서류 합격'이 66.9%, '최종합격'은 33.1%였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