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의 예비 사회적기업인 (재)행복ICT가 18일 전북 완주군청에서 완주군과 함께 '스마트 로컬푸드 사업지원 시스템 구축'을 위한MOU를 체결했다.
완주군은 지난해 4월 전국 최초로 '로컬푸드 1일 유통 직매장'을 오픈하는 등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앞장서 '로컬푸드 1번지'로 주목받고 있는 곳이다.
로컬푸드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지역에 있는 수많은 소규모 농가의 소량생산을 사전 계획하고, 생산에서 소비까지 전 과정에 걸쳐 농가-유통기관-소비자 간 실시간으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MOU를 통해 (재)행복ICT를 주축으로 농산물 기획생산과 유통혁신을 꾀할 수 있는 ICT 시스템을 구축하게 됨에 따라 로컬푸드를 통한 농촌사회 혁신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재)행복ICT는 향후 완주군 사업을 시작으로, 다른 지자체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로컬푸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로컬푸드 사업이 활성화 되면 소규모 농가의 수익 증대는 물론, 생산자와 소비자 간 신뢰 관계를 기반으로 건강한 먹거리 환경 조성 및 농업 생태계 회복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은 지난 5월 '행복동행' 간담회를 통해 ICT와 결합되는 융합사업에 대한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하고 생태계를 조성하여 국내·외 시장에서 다양한 신규 비즈니스가 발전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