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선은 면역시스템의 혼란으로 피부에 지속적으로 염증이 발생하는 자가 면역성 피부질환이다.
2012년 대한건선학회에서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건선환자는 일반인보다 심근경색이 발생할 확률이 2~3배 이상이나 높게 보고된다.
비만과 당뇨와 같은 대사성 질환은 약 1.18배(비만)에서 당뇨(1.3-1.6배)정도 높은 것으로 나왔으며 건선성 관절염은 건선환자의 7-42%까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건선환자들은 우울증(일반인 비교 39%)이나 불안증(31%), 자살충동(41%)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며 이는 일반인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이다.
원치 않는2차 합병증 유발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피부만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평소 꾸준하게 운동하고,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하며 과도한 스트레스 노출을 줄이며 조절하는 둥 전체적인 라이프 사이클을 관리하는 건강한 생활 습관이 요구된다.
건선과 관련된 치료정보, 상담 및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건선환자단체 사이트 "눈사람"(www.gunsunpeople.org)에서는 "건선이 있다면 평상시에 스스로 건선의 동반질환 위험성 정보에 대한 관심을 귀 기울이고 자신의 생활전반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노력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과거에는 건선피부 노출로 인한 사회활동 부적응, 우울증, 스트레스에 관심을 가졌다면 이제는 심혈관 질환, 당뇨병 등 합병증이 걸릴 수 있는 위험성과 올바른 정보에 대해서도 적극적 관심과 주의를 가져야겠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