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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IT 업체 애플이 모바일 운영체제 'iOS7'을 공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전 모델에서는 와이파이나 블루투스 기능을 조작하려면 매번 설정 메뉴로 들어가야 했지만 iOS7은 스마트폰의 화면 하단을 위로 쓸어 올리면 자주 쓰는 설정을 원터치로 할 수 있는 '제어센터'가 나오는 방식이다.
속도나 배터리 문제로 인해 일부 어플리케이션만 다중작업이 가능했던 불편도 없앴다. 음성인식 '시리(Siri)' 기능도 강화했으며 애플 제품끼리 파일을 쉽게 주고받을 수 있는 기능인 '에어드롭(Air drop)'을 채택, 눈길을 끌고 있다.
소비자들은 올 가을부터 iOS7으로 운영체제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기기는 아이폰4 이후 모델과 아이패드2 이후 모델, 아이패드미니, 아이팟터치 5세대 등이다.
한편 이날 애플의 최고경영자 팀 쿡은 iOS7에 대해 "아이폰 도입 이후 가장 큰 변화다"라며 "단순한 가운데 깊은 아름다움이 담겨 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