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걸그룹의 멤버 A씨가 의류판매장에서 30만원 상당의 의류를 절도한 혐의로 입건됐다.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극심한 스트레스에 따른 우울증과 생리전 증후군까지 겹쳐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는 것.
지나친 스트레스에 노출되면, 두통, 소화장애, 가슴 답답함과 같은 다양한 신체증상과함께 무기력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심한 경우에는 정서장애, 행동장애, 무력감, 허무감, 죄책감 등이 몰려와 우울증에 빠질 수 있다.
우울증이 생기면 인지적인 왜곡이 동반될 수 있어 주변의 모든 상황을 비관적으로 받아들이게 되고 자기 자신을 자꾸 비난하게 되면서 모든 것을 부정적으로 생각하게 된다. 이런 부정적인 생각에서 벗어나기 위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는 것.
조 과장은 "스트레스성 우울증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명상이나 요가와 같이 심신을 이완하는 방법을 배워두거나 등산, 화초 가꾸기, 음악 감상이나 노래를 부르기 와 같이 평소 즐길 수 있는 활동을 가지는 것이 등도 스트레스해소에 도움이 되며, 종교생활, 자원봉사, 규칙적인 운동 등을 통해 여가시간을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음주와 흡연 등은 일시적인 완화 효과를 느낄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우울증을 악화시킬 수 있어 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