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윤대 회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KB금융지주의 새 회장에 임영록 KB금융 사장(58)이 내정됐다.
임 내정자는 강원도 영월에서 태어났다. 경기고와 서울대 사범대 국어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 행정대학원을 나왔다. 이어 미국 밴터필트 대학원에서 경제학을 전공했고 한양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은 학구파.
그는 행정고시 20회를 거쳐 1978년 재무부에서 공직에 입문했다.
임 내정자는 매사에 서두르지 않고 신중한 업무추진 스타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지주사장 재직 중 직원들과의 소통에서 남다른 노력을 보여 직원들의 생일이 되면 어김없이 책 선물을 건넨 일화는 유명하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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