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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여름휴가지 강원-제주 최다...해외는 동남아-일본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3-06-03 13:40


직장인들은 올해 여름 휴가지로 국내는 강원도와 제주도를, 해외는 동남아와 일본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휴가비용으로 평균 70여만원을 예상했다.

복지서비스 전문기업 '이지웰페어(www.ezwel.com, 대표 김상용)'가 최근 운영중인 복지포털을 이용하는 직장인 293명에게 '휴가 계획'에 대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국내 휴가지로는 '강원도'(31.4%)와 '제주도'(29.0%)가 전체 응답자의 60.4%를 차지하면서 가장 많았다. 이어 선호하는 휴가지로는 '부산영남권'(17.7%), '광주호남권'(10.9%) 순으로 조사됐다.

해외로 휴가를 떠나는 경우, 직장인 10명 중 4명이 태국, 필리핀, 홍콩 등이 있는 '동남아시아' (44.0%) 지역을 가장 선호했고 이어 '일본'이 13.3%로 2위를 차지했으며, '중국'(8.9%), '호주뉴질랜드'(8.5%) 순으로 나타나 경기침체로 인해 휴가기간 중 이동거리를 최소화하고 경제적 부담이 덜한 여행지를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여행 유형'에 대해 여행사 패키지(43.7%)가 가장 많았고, 자유(배낭)여행이 36.2%를 차지하며 뒤를 이었고 항공권과 숙박(호텔)만 예약하는 '에어텔'도 11.9%에 달했다. 이 외에도 휴가 기간에 '친지방문을 통해 현지투어'(5.1%)를 하거나 '오지 트래킹'(3.1%)을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특히, 올 여름 직장인이 예상하는 '휴가비용'은 평균 70만9000원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38.6%가 휴가비용을 '40만~50만원'으로 예상했고 이어 '60만~70만원'(19.8%), '100만원 이상'(17.4%), '30만원 이하'(16.7%) 순으로 조사됐다.

또한 '휴가비 마련 방법'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60.8%가 '휴가자금을 따로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예적금을 활용한다'(28.0%)가 뒤를 이으며 직장인 10명 중 9명은 휴가비용을 사전에 준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외에도 직장인들은 '복지포인트 사용'(5.5%), '회사의 휴가비 지원'(4.1%). '가족(부모님) 지원(1.7%)'을 통해 휴가비를 마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 59.0%는 여름휴가 성수기인 7월말부터 8월 중순까지 휴가를 다녀올 것이라고 답했다. 이 가운데, '8월초'(26.6%)라고 답한 직장인이 가장 많았고 이어 '7월말'(18.4%), '8월 중순'(14.0%)을 휴가시기로 선호했다. 이 외에도 직장인은 '7월 중순'(9.6%)과 '9월 이후'(11.9%)인 비수기 때에 휴가를 다녀올 것이라고 답했다.

'휴가지 숙박 유형'으로 '펜션민박'(42.3%)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고, 이어 직장인은 '콘도'(4.6%)나 '호텔'(17.4%)을 이용할 것이라고 답했다. 캠핑이라는 답도 7.2%를 차지했다.


올 '여름휴가 인원수'로 '4인'(32.8%)이 가장 많았다. 이어 휴가 인원수는 '2인'(28.3%), '3인'(18.8%) 순으로 나타나 평균 휴가인원수는 3.2명으로 분석됐다. 이 외에 '5명 이상'은 14.7%, '나홀로' 여행할 것이라는 의견은 5.5%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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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기간'에 대해 '3박 4일'(39.6%)이 가장 많았고 이어 '2박 3일'(23.5%), 4박 5일(18.1%) 순으로 조사됐다. 휴가를 '일주일 이상' 다녀올 것이라는 응답자도 8.2%에 달했다.

김상용 이지웰페어 대표이사는 "기업에서 직원들에게 행복감을 전하고 일과 가정의 균형 있는 삶에 대한 중요성을 점차 강조함에 따라, 복지포털에서 여름휴가를 알차게 보내기 위한 기업 임직원들의 여행상품 예약이나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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