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 정체, 알고보니 듀공? 듀공 뭐길래…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3-05-31 16:40




인어 추정 생명체가 발견 된 가운데 듀공이라는 주장이 일며 듀공에 대해 새삼 화제다.

듀공은 대형 바다 포유동물에 속한다. 몸길이는 약 3m이며 몸은 방추형으로 3-5cm 길이의 털이 드문드문 있다. 몸은 물개와 비슷한 원뿔형이고 앞다리는 가슴지느러미처럼 생겼는데 팔꿈치로부터 끝부분이 겉에 나와 있다. 뒷다리는 없으며 꼬리지느러미는 수평이고 뒤쪽은 중앙이 깊게 팬 반달 모양이며 등지느러미는 없다. 꼬리 또한 초승달모양으로 고래류의 꼬리지느러미와 비슷한 형태를 가졌다. 몸빛 깔은 회색인데 때에 따라 규조류가 부착되어 다색이나 청색으로 보일 때도 있다.

듀공은 헤엄치는 모습이 멀리서 보면 마치 인어 같고 5분에 한번 꼴로 수면 위로 나와 호흡을 하는 습성 때문에 예부터 선원들이 인어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듀공은 낮에는 장시간 해저에 숨어 있으며 저녁부터 먹이를 찾아 헤맨다. 아프리카 동해안과 홍해, 말레이 반도, 필리핀, 호주, 남태평양의 여러 섬에 분포한다.

앞서 미국 애니멀플래닛 방송은 이스라엘 하이파 만 키르얏 얌 지역에서 몸 뒤쪽에 꼬리를 달고 있는 이 생명체가 포착된 영상을 공개했다. 1분 남짓한 이 영상에는 바위 위에 앉아 있던 생명체가 사람을 발견하자 물속으로 뛰어드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한편 하이파 만 키르얏 얌 지역은 지난 2009년에도 인어가 목격된 것으로 알려져 관광객들이 몰려든 바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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