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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인사이트] "면역감시체계 회복이 면역암치료의 관건"

최민우 기자

기사입력 2013-05-31 11:08


암은 유전적 질환으로 현재까지는 조기발견과 그에 따른 광범위한 수술적 절제만이 유일한 완치의 방법으로 여겨져 왔다. 수술, 방사선, 항암과 같은 공격적인 치료를 통해 일정부분의 성과를 도출해냈지만 지속적인 전이와 재발을 근본적으로 제어 하는데는 어려움을 겪고 있어 엠디엔더슨, 존스홉킨스, 다나파버암센터와 같은 유수의 암센터에서는 침 치료를 비롯한 다양한 한의학적 치료방법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암 치료분야를 포함해 여러 학문 간의 통합이 세계적 흐름인데 의학계에서도 신경계-내분비계-면역계가 하나의 잘 짜여진 그물망처럼 유기적으로 연관되어 있다는 점들이 밝혀지고 있는데 암세포들은 강한 생명력과 다양한 변이를 일으킨 상태이므로 기존의 단일한 채널의 공격 암 치료로는 암세포들을 완벽히 제어하는 데에 한계점이 드러나고 있다.

65kg의 성인의 경우 60~70조개의 세포로 이뤄져 있는데 하루에 1,000~10,000개의 암세포가 매일 매일 생기고 있다. 이렇게 발생한 암세포는 우리 몸의 정교한 '면역감시체계'에 의해 인지되고 제거되고 통제되어 암 발생을 억제하고 있다.

면역암치료에서 주목하는 점은 '면역감시체계'의 회복 및 강화로, 사람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면역력을 갖고 일정시간이 지나면 면역학습을 통해 2차 성징이 이뤄질 때까지 면역계가 성숙돼 온전한 '면역감시체계'를 이루게 된다.

이렇게 완성된 '면역감시체계'는 건강한 신체에서는 온전히 정상 기능을 발휘해서 암을 억제하지만, 흡연, 바이러스, 화학물질, 방사선, 자외선, 스트레스와 같은 발암요인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경우 암의 억제력을 넘어선 발암요인에 의해 암이 발생된다. 이런 경우 암이 발생했다고 해서 '면역감시체계'가 완전히 그 기능을 상실한 것은 아니다.

양·한방 통합 암 치료 전문의 방선휘한의원의 방선휘 대표원장은 "한의학의 침 치료, 약침치료, 면역약물, 맞춤처방, 온열치료, 심리치료로 저하돼 있는 '면역감시체계'를 온전히 회복하게 되면 이미 발생된 암을 억제하려는 기전이 정상 가동되어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고 암세포의 자연사멸을 유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가능성은 진행된 암의 경우에도 한방단독치료를 통해 장기 생존하는 증례보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며 "하지만 다양한 상태와 종류의 암에 일괄적으로 면역암치료를 적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암환자의 병기, 세포유형, 수행상태, 의지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기존의 수술, 항암, 방사선과의 비교를 통해 가장 적절한 치료 전략과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방 원장은 "암 선고 자체가 삶의 종료가 아니라 암을 치료해나가는 여정의 시작일 뿐"이라며 "암 치유의 여정에 환자들이 포기하지 않도록 함께 하겠다"며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여러 언론매체를 통해 암 치료 분야의 전문가로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조언을 아끼지 않았던 방 원장은 부산지역에 방선휘한의원을 개원 해, 원거리 치료로 힘들어하던 지방의 환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글로벌경제팀 yoonseo@sportschosun.com


 ◇방선휘한의원 로비

 ◇방선휘 한의원 진료실 전경

 ◇방선휘한의원-진료중인 방선휘원장

 ◇방선휘한의원-미국통합암학회(SIO) 논문발표-왼쪽 첫번째 방선휘원장

 ◇방선휘한의원의 방선휘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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