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은 유전적 질환으로 현재까지는 조기발견과 그에 따른 광범위한 수술적 절제만이 유일한 완치의 방법으로 여겨져 왔다. 수술, 방사선, 항암과 같은 공격적인 치료를 통해 일정부분의 성과를 도출해냈지만 지속적인 전이와 재발을 근본적으로 제어 하는데는 어려움을 겪고 있어 엠디엔더슨, 존스홉킨스, 다나파버암센터와 같은 유수의 암센터에서는 침 치료를 비롯한 다양한 한의학적 치료방법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면역암치료에서 주목하는 점은 '면역감시체계'의 회복 및 강화로, 사람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면역력을 갖고 일정시간이 지나면 면역학습을 통해 2차 성징이 이뤄질 때까지 면역계가 성숙돼 온전한 '면역감시체계'를 이루게 된다.
이렇게 완성된 '면역감시체계'는 건강한 신체에서는 온전히 정상 기능을 발휘해서 암을 억제하지만, 흡연, 바이러스, 화학물질, 방사선, 자외선, 스트레스와 같은 발암요인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경우 암의 억제력을 넘어선 발암요인에 의해 암이 발생된다. 이런 경우 암이 발생했다고 해서 '면역감시체계'가 완전히 그 기능을 상실한 것은 아니다.
이어 "이러한 가능성은 진행된 암의 경우에도 한방단독치료를 통해 장기 생존하는 증례보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며 "하지만 다양한 상태와 종류의 암에 일괄적으로 면역암치료를 적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암환자의 병기, 세포유형, 수행상태, 의지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기존의 수술, 항암, 방사선과의 비교를 통해 가장 적절한 치료 전략과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방 원장은 "암 선고 자체가 삶의 종료가 아니라 암을 치료해나가는 여정의 시작일 뿐"이라며 "암 치유의 여정에 환자들이 포기하지 않도록 함께 하겠다"며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여러 언론매체를 통해 암 치료 분야의 전문가로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조언을 아끼지 않았던 방 원장은 부산지역에 방선휘한의원을 개원 해, 원거리 치료로 힘들어하던 지방의 환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글로벌경제팀 yoonse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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