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이상의 아이를 동시에 출산하는 다태아 출산 가정에 출산 휴가 및 육아휴직 기간을 연장해주기 위한 제도 개선이 추진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2월부터 약 3개월에 걸쳐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와 산모·전문가 의견청취 등을 통한 실태조사에서 이같은 문제점을 분석했다고 30일 밝혔다.
권익위는 또한 기존에 한 명만 출산한 단태아 산모와 동일하게 지급되던 엽산제와 철분제를 다태아 산모의 필요량만큼 늘리고, 산모의 영양 진단·관리 및 보충식품을 지급하는 영양플러스 사업과 산모·신생아 도우미 등 다태아 가정에 경제적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