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종욱 대우건설 사장이 사임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5월24일 서 사장이 과로로 인한 건강상의 이유로 KDB 산업은행에 사직원을 제출했다.
2007년 12월 사장으로 임명된 이후 5년 6개월여 동안 재임한 서 사장은 사내에 표명한 사퇴의 변을 통해 "대우건설이 2000년대 초 WORKOUT 시기를 거치면서 국내시장에 편중된 사업구조를 국내와 해외부문이 적절한 균형을 이루는 사업포트폴리오로 재편하고, 상대적으로 취약했다고 평가 받아온 엔지니어링 부문의 경쟁력을 갖추는데 힘을 쏟아왔으며, 이제 그 동안 추진했던 시스템과 조직, 미래전략 방향이 어느 정도 자리 잡음으로써 소임을 다하였을 뿐만 아니라, 최근 건강도 급격히 나빠져서 물러날 때가 되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