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서울시 '보육반장'과 함께 동네 육아 고민 해결 나섰다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3-05-24 12:41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엄마들이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동네 육아 관련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해피맘' 보육반장 채널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사가 서비스하고 있는 위치 기반 육아 SNS 앱 '해피맘' 내에 '서울시 보육반장' 채널을 오픈해, 서울시가 선정한 우리동네 보육반장과 엄마들을 연결해주는 역할을 한다.

'우리동네 보육반장'은 지역 복지 서비스 해결을 위해 서울시에서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사업이다. 각 구별 선발된 보육반장은 전화와 SNS 상담을 통해 엄마들의 육아 고민을 접수해 해결해 주고 동네의 다양한 육아 관련 정보를 제공하게 되는데, 주요 채널로 '해피맘'이 선정된 것이다.

'해피맘'(http://wearehappymoms.com)은 다음의 사내 벤처 조직인 다음 넥스트 인큐베이션 스튜디오(다음 NIS)에서 출시한 위치 기반 육아 SNS 모바일 앱이다. 근처에 거주하는 엄마들을 거리순으로 볼 수 있으며, 동네 수다방에서 그룹 대화 혹은 개별 스토리에서 1:1 대화가 가능하다. 또한 의학 지식, 집밥 및 이유식 레시피, 육아용품 리뷰는 물론 쿠폰 및 각종 행사 정보까지 공유해 다양한 주제별 육아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기존의 육아 커뮤니티와 달리 간단하게 가입이 가능하며 별도 등급 상향 절차 없이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지역 기반, 온?오프라인 친목 중심, 여성 커뮤니티 등의 특징 때문에 신뢰성 높은 SNS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이용자들은 '해피맘'을 통해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육아뿐 아니라 다양한 이야기를 편하게 나눌 수 있다는 점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고 있다.

입사 전부터 커뮤니티 관련 연구를 진행해온 다음 NIS 의 김연정 PM은 "시공간적 제약이 많은 육아맘들에게 쉽고 빠르게 동네 친구를 만들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었다"며 "해피맘이 나 홀로 육아에 지친 엄마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랜 기간 커뮤니티 서비스를 담당해온 기획자의 노하우, 베테랑 개발자들의 열정이 더해져 탄생한 해피맘 서비스는 현재 안드로이드 기기를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곧 아이폰 앱도 출시 예정이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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