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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야생진드기 감염으로 의심되는 환자가 사망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현재 사망 환자의 시료를 받아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증후군(SFTS)으로 의심되는지 조사중이다"며 "구체적인 사항은 추가조사가 끝나면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SFTS'는 살인진드기라 불리는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질환으로 잠복기는 6일에서 2주간으로 치사율이 10∼30%에 이르는 제4군 감염병(신종감염병증후군)이다.
이어 질병관리본부는 23일 제주도에서 사망한 강모(73)씨 역시 살인진드기 감염이 사망원인이라고 밝혔다. 강 씨는 과수원과 농장을 운영하명서 작업도중 진드기에 물린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작은소참진드기'는 봄에서 가을철까지 활동, 5월에서 8월까지가 집중발생 시기로 일반적인 진드기와 달리 숲과 초원, 시가지 등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