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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항공이 보잉787 '드림라이너'의 도하-런던(히드로공항) 구간 운항을 재개했다. 1월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배터리 결함으로 모든 보잉 787기 운항을 중단한 후 약 4개월만이다. 지난해 12월 항공사 중 최초로 영국 노선에 '드림라이너'를 도입한 카타르항공은 영국 노선에서 유일하게 '드림라이너'를 운항하는 항공사다.
전 세계에서 가장 넓은 좌석과 기내공간 그리고 편안함을 자랑하는 보잉 787 '드림라이너'는 보잉사가 최첨단 기술과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으로 승객의 관점에서 제작한 첫 번째 항공기로, 카타르항공은 제작 초반부터 보잉사와 함께 객실 내부 인테리어를 하나하나 꼼꼼하게 검토하며 21세기형 차세대 항공기를 탄생시켰다.
총254개 석으로 구성된 787은 1-2-1 레이아웃의 총 22석의 비즈니스 클래스와3-3-3 레이아웃의 총 232 석의 이코노미 클래스로 구성, 전 좌석을 맞춤형으로 특별 제작했다.
카타르항공은 현재 124대의 최신 항공기로 유럽, 북·남미,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에 걸쳐 126개의 주요 비즈니스와 레저도시로 운항하고 있다. 올해에는 가심(사우디 아라비아), 나자프(이라크), 프놈펜(캄보디아), 그리고 미국 시카고(4월 10일)로 신규 취항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