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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밀레-스포츠조선이 함께 하는 '진실캠프' 개최!

김형우 기자

기사입력 2013-05-20 17:22


최근 국내 캠핑인구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캠핑대세'를 실감할 수 있는 명품 캠핑이벤트가 지난 18~19일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가일리 소재 늘푸른 쉼터캠핑장에서 펼쳐졌다.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가 주최하고 스포츠조선이 주관한 '밀레와 스포츠조선이 함께 하는 진실캠프'가 바로 그것. 이번 진실 캠프에서는 '캠핑을 통해 함께 추억을 나누고 싶은 이에게 보내는 메시지' 응모 당첨자 30가족 120명을 청정대자연 속으로 초청, 다양한 이벤트 속에 따뜻한 가족애와 캠핑의 낭만을 맛볼 수 있는 소중한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글=김형우 여행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
사진=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밀레 진실캠프 '우리 텐트 문패는 우리 손으로'
18일 오후 경기도 가평군 '늘푸른쉼터 캠핑장'에서 밀레와 스포츠조선이 함께하는 '진실캠프'가 열렸다. 18일부터 19일까지 1박2일간 진행된 '진실캠프'에서는 '우리 가족 텐트 문패 만들기'를 시작으로 각자 캠핑요리 솜씨를 뽐낼 수 있는 포트럭 파티, 가족 대항 장기자랑 및 퀴즈 이벤트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진실캠프'에서 한 어린이 참가자가 텐트 문패를 만들고 있다. 가평=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건전한 캠핑문화 확산과 행복한 가정구현을 위해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와 스포츠조선은 올 시즌 총 네 차례의 '진실캠프'를 펼친다. 그중 첫 번째 캠프가 지난 주말(18~19일)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가일리 소재 늘푸른 쉼터캠핑장에서 개최됐다. 총 30가족 120명이 초청된 이번 캠프에는 가족 간 사랑이 넘쳐나는 가정, 친구와의 끈끈한 우정을 앞세운 대학생 등 다양한 계층의 캠핑마니아들이 참석, 초여름밤 대자연의 낭만을 만끽했다.


◇'다함께 자연으로~'
'진실캠프'에서 참가자들이 손을 흔들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가평=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특히 이벤트가 펼쳐진 늘푸른쉼터 캠핑장은 수도권에서도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으로, 다양한 편의시설과 주변에 맑은 개울까지 갖춰 캠핑 마니아들 사이 명품사이트로 불리는 곳이다.

1박2일 동안 진행된 캠핑대회는 가족 아웃도어 활동의 종합세트였다. 특히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캠핑 이벤트 내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이 이어졌다. 18일 오후 1시 입소식에 이어 '우리 가족 텐트 문패 만들기', 캠핑요리 솜씨를 뽐낼 수 있는 '포트럭 파티', '산악 트레킹', '가족 대항 장기자랑 및 퀴즈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진실캠프'에서 한 참가자가 가족들의 저녁 식사를 준비하고 있다.
가평=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이번 진실캠프는 선물도 푸짐했다. 주최 측인 밀레에서 참가팀 전원에게 기념 티셔츠, 협찬사인 CJ제일제당 및 매일유업에서 다담기프트세트와 간식 및 음료 등을 제공해 참가자들의 마음을 흡족하게 해주었다.


'포트럭 파티'에서 참가자들이 각자의 캠핑 음식을 뽐내고 있다. 가평=김경기자kyungmin@sportschosun.com
특히 비가 내려 캠핑장은 더 운치가 있었다. 참가자들은 진실과 슬픔이 담겨있는 사연을 바탕으로 한 진실레터쓰기, 협찬사가 제공한 재료를 이용한 포트럭파티 등 각종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이번 캠프의 목적인 진실소통을 위해 노력했다.


'진실캠프'에서 한 어린이 참가자가 진실편지함에 가족에게 보내는 편지를 넣고 있다.
가평=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특히 진실레터 쓰기 사연 중에는 참가자들의 마음을 울리는 감동적인 내용도 있었다. 서울 광진구 중곡동에서 가족과 함께 참가한 주부 최경미 씨(37)의 사연도 그중 하나. 결혼 15년차인 최 씨는 남편 박남규 씨에게 쓴 편지를통해 자상하고 듬직한 남편과 함께 세 아이를 키우며 알콩달콩 지내온 시간들을 실감나고도 코끝 찡하게 담아내 대상작으로 뽑혔다, 특히 최 씨는 주말이면 항상 가족들과 캠핑을 떠나고 회사 일에도 열심인 남편에 대한 사랑을 진솔하게 담아 진실캠프가 추구하는 가족애구현에 부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번 캠프에는 대학교 새내기들부터 50대까지 참가 연령도 다양했다.


진실캠프'에서 엄마-아빠의 힘자랑 이벤트가 열렸다.
가평=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3.05.18.

10살, 13살 딸과 부부가 함께 참가했다는 밀레 캠핑용품 마니아 전나련 주부(40)는 "5년 전부터 3달에 한 번씩 가족 캠핑에 나서고 있는데, 늘푸른오토캠핑장 처럼 앞에 개천이 흐르고 뒤에 유명산이 병풍처럼 펼쳐진 멋진 장소는 처음"이라고 극찬했다. 전 씨는 또 "캠핑은 콘도나 호텔에서는 느낄 수 없는 대자연의 여유와 힐링을 맛볼 수 있어 좋다"면서 "아이들도 도시와 학원을 벗어나 잠시나마 자연 속에 파묻힐 수 있어 만족해한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캠핑오려고 야구장 응원도 취소했어요''진실캠프'에서 LG야구팬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가평=김경민 기자
동호회 단위 참가자들도 눈에 띄었다. LG트윈스 동호회 배장우 씨(43)는 "LG야구경기를 통해 희로애락을 나눠온 운영진들과 함께 캠핑을 오게 돼 더욱 같하다"면서 "올 시즌 LG야구단이 4강에 입성하는 한편, 야구동호회들로만 구성된 진실캠프도 열렸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나타냈다.


'진실캠프'에서 참가자들이 밀레 신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가평=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3.05.18.
이번 진실캠프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 밀레 캠핑용품 체험 존도 큰 인기를 끌었다. 밀레(www.millet.co.kr)는 현장에서 각종 의류와 캠핑용품을 20~40% 할인가로 판매해 캠핑-등산마니아들에게 알뜰 쇼핑-관람의 기회도 제공했다. 드라마 '야왕'에서 권상우가 입어서 유명세를 탄 '권상우 등산복'을 구입한 신현우 씨(25)는 "평소 가격이 만만치 않아 선 뜻 구매하기 힘들었는데, 진실캠프에서 신제품을 40% 할인가에 구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캠핑이벤트를 즐기게 됐다"고 흡족해 했다.

밀레 마케팅 본부 박용학 이사는 "건강과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기 시작하는 40대 전후의 가장들이야말로 아웃도어, 특히 캠핑과 등산의 잠재적 마니아층"이라면서 "이들에게 1박2일 캠핑 이벤트를 통해 등산과 캠핑문화에 대한 인식 확산과 가족애를 돈독하게 하는 기회를 주고자 이벤트를 갖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또 "향후 진실캠프를 더욱 업그레이드시켜 이 땅의 행복한 여가문화 정착을 선도해나가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2차 진실캠프는 오는 6월 15~16일, 충남 태안 몽산포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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