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하늘사랑 영어교실 운영… 재능기부 봉사 나서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3-05-16 14:50 | 최종수정 2013-05-17 09:02


대한항공이 5월 16일부터 6월 19일까지 6주간 총 10회에 걸쳐 인천국제공항 인근의 용유초등학교에서 1~3학년생 30여명을 대상으로 생활 영어를 가르치는 '하늘사랑 영어교실'을 운영한다.

'하늘사랑 영어교실'은 대한항공이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지역 사회공헌 및 재능기부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행사다. 방과후 과외활동이 어려운 공항 인근 초등학교를 선정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실생활 영어 및 해외 여행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대한항공은 인천공항 근무 직원 중 미국에서 학위를 받거나 국내 대학에서 영어를 전공해 영어회화에 능통한 직원 6명을 선발해 강사진을 구성,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후 약 1시간 30분씩 항공 및 여행을 주제로 영어수업을 진행한다. 행사를 기획한 김종대 대한항공 인천여객서비스지점장은 "영어교실은 대한항공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재능기부 봉사활동의 일환"이라며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영어에 흥미를 가지고 장차 글로벌 리더로서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대한항공은 2009년부터'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사생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어려운 처지에 있는 어린이들을 초청해 본사 및 비행장 등을 견학하는 항공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진그룹은 올해 그룹 차원의 사회공헌 조직인 '한진그룹 사회봉사단'을 발족하고, 그룹 사회공헌 통합 프로그램인 '위드(WITH) 캠페인'을 통해 나눔지기, 꿈나무지기, 환경기지, 문화지기 등 4가지 분야를 정하고 이에 따른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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